
[진피 陳皮]
Citrus Unshiu Peel 또는 Citri Unshius Pericarpium
귤나무 Citrus unshiu Markovich
또는 Citrus reticulata Blanco
(운향과 Rutaceae)
의 잘 익은 열매의 껍질이다.
대한민국 약전에 등재되어 있다.
오래 묵혀서 약으로 쓰기에 진피(陣 묵을 진, 皮 껍질 피)라 하고,
보통 귤피(橘皮) 혹은 광진피(廣陳皮) 라고도 불리운다.
예전에는 중국 광동성에서 귤을 많이 재배했기 때문에 '광진피'라고 한 것이 아닐까.

우리가 겨울에 즐겨먹는 귤이 바로 온주밀감, Citrus unshiu 이다.
약재로 쓰는 귤은 무농약으로 계약하여 재배된 것을 쓰며
약재 유통시에 유효성분이 일정 이상 검출되어야 하며
농약성분이 기준치 이하로 검출되어야 한다.
따라서 집에서 먹는 귤 껍질을 말려 사용할 때는
귤껍질에 농약이 잔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가급적이면 무농약으로 재배한 귤을 쓰는 것을 추천한다.
[진피의 효능]
1) 이기건비 理氣建碑 : 기가 뭉친 것을 풀어주며 비장을 기능을 강화한다.
비위기체로 인한 완복창만, 오심구토, 딸꾹질, 식욕이 나지 않을 때 등에 쓴다.
2) 조습화담 燥濕火痰 : 습을 제거하는 동시에 담을 삭인다.
담습옹체로 인하여 가습이 답답하고, 기침이 많고 담이 생기며,
담음구토 증상 등에 쓰며,
습사(濕邪)가 중초에 있어 생기는 복창, 대변당박(묽은 변),
설태후니(혀에 백태가 두껍게 끼는 것)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쓸 수 있다.
진피는 보하는 약과 배오하면 보하는 효능, 사하는 약과 배오하는 사하는 효능이 있어
보/사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약재이다.
진피가 들어가는 대표적인 방제로는 담음을 제거하는 이진탕(二陳湯)이 있다.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46129
이진탕(二陳湯)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주로 담이 위장 안에 있어서 나타나는 구토, 메스꺼움, 어지러움, 기침, 심장이 몹시 두근거리고 불안한 증상이 있을 때 쓴다. 이 처방은 명나라의 『고금의방(古今醫方)』과 『의학정전(醫學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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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상에서 쓸 수 있는 약선 방제로는 강귤음(薑橘飮) (또는 강귤차)이 있다.
생강과 귤피를 2:1로 하여 달여 마시는데
속이 더부룩하고 입맛이 없을 때, 입덧이 심할 때 등에 활용해 볼 수 있다.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01005
강귤차(薑橘茶)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깨끗이 씻은 귤껍질을 말려 습기가 없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면서, 필요할 때 생강 저민 것 몇 쪽을 함께 넣고 달인다. 생강과 귤껍질의 분량은 임의로 가감할 수 있다. 끓일 때는 귤껍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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