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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치유/Herb&Medicine

차(Tea)의 성분들 - 카페인, 카테킨, 테아닌 등

by 힐러PM 2022.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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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茶) TEA
중국에서부터 시작하여 오랫동안 동아시아권에서 음용되던 음료

맛과 향으로 즐기는 기호식품이라기보다는 
원래는 약용으로 사용되었고 그 역사는 몇 천년에 이른다. 
해독을 하고, 정신을 맑게 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등의 기록된 효능들은 
19세기 들어 서양과학의 발달로 하나씩 증명되고 있다. 

찻잎에는 우리 몸에 좋은 성분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대표적으로 카테킨, 카페인, 테아닌, 비타민 등을 말할수 있다.

 

 

(1) 카페인 (caffeine)


카페인은 커피원두에서 발견되어 명명된 물질로 메틸크산틴 계열의 중추신경계통(CNS) 각성제이다. 
찻잎 중에는 카페인이 약 3~4% 들어있으며, 비슷한 구조의 알칼로이드 성분으로 테오브로민과 테오필린도 소량 함유되어 있다.

 

카페인은 인체의 중추신경을 흥분시킨다. 
카페인은 아데노신과 비슷한 구조로, 
뇌의 아데노신 수용체에 아데노신 대신 결합하여 
신경세포의 활동이 둔화되는 것을 방해한다. 
또한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의 분비량을 늘리는데, 
이 도파민은 우리 인체에 강심작용, 호흡 및 중추신경 흥분, 이뇨작용을 일으킨다. 

이러한 카페인의 효능으로 차를 마셨을 때
잠을 깨우고, 정신을 맑게 하며, 기분전환과 릴렉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항염증 작용, 항종양제 효과 증강작용 등도 카페인의 효능이다. 

그러나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게 되면 
두통, 현기증, 불명증, 구토 등의 급성 중독증상이 나타나고 
만성적으로 과량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경우
신경과민, 흥분, 근육경련 불면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2) 카테킨류 (catechin)

카테킨은 찻잎에 들어있는 여러 폴리페놀류 중의 하나로

플라보노이드 골격을 가지고 있는 화합물이다.

건조된 찻잎 중에 10~18%나 함유되어 있으며 차의 풍미와 효능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

 
카테킨의 효능 중에 가장 눈에 띠는 것은 항산화작용이다. 

폴리페놀에 붙어 있는 여러개의 수산화기(-OH)가 매우 효율적이며 안정적인 항산화능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카테킨의 항산화 작용과 연관하여 여러 가지 인체에 미치는 효능들이 각광 받고 있으며 많이 연구되고 있다. 

 

**카테킨의 여러가지 효능

https://pm-forest.tistory.com/13

 

 

(3) 테아닌 (theanine)


찻잎에는 인체에 유익한 여러 유리 아미노산들이 들어 있는데, 그 중 찻잎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테아닌이다. 

테아닌은 찻잎이 가지고 있는 총 아미노산의 50%를 차지하며 

감칠맛을 내어 차의 품질에도 매우 중요한 성분인데 

인체에 미치는 여러 유익한 효능들이 밝혀지며 각광받고 있다.

 

테아닌의 주요 효능으로는

1) 카페인 흥분작용을 억제하고, 2) 스트레스 해소와 불면증 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또한 3) 면역력을 증강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테아닌 카페인의 흥분을 억제시켜주는 작용이 있는 것은,

커피에 비해 차를 마셨을 때 카페인에 대한 부작용이 덜한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테아닌의 투여 후에

뇌의 측면과 후두엽 부분에서 알파파의 뇌파를 나타냈다는 연구 결과들이 최근 많이 보이는데

이는 녹차를 마시는 것이 심신안정과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옛 의학서의 내용을 강력하게 뒷받침해 준다.

 


(4) 비타민류 
찻잎은 비타민류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녹차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기 때문에 예부터 주요 비타민C의 급원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그 밖에 비타민 B2, 비타민A, 비타민E도 상당량을 함유하고 있다.

찻물에 녹아나오는 것은 비타민 B와 C이고,

비타민A와 비타민E는 지용성이므로 물에 녹아나오지 않는다.

가루녹차를 섭취하는 경우 지용성 비타민들까지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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